제주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8월 1주(8월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제주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0% 하락했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7월 둘째 주(7월9일 기준)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5주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서는 경남(-0.33%), 울산(-0.29%) 다음으로 3번째로 하락폭이 컸다. 이에 반해 서울(0.16%→0.18%)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구와 전남, 대전, 광주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하락폭은 줄었지만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제주지역 아파트 전세사격은 전주 대비 0.19% 하락했다. 전주(-0.27%) 보다는 하락폭은 줄었지만 지난 5월 첫 주 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만 0.05%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하락했다. 전세가격 역시 제주는 울산(-0.39%), 경남(-0.32%)에 이어 하락폭이 큰 지역으로 분류됐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전세가격은 0.08%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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