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작
▲ 2018한라서예공모전 대상 수상자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오태숙)가 주최한 제17회 한라서예전람회 공모전에서 김종식(대전)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작은 이매창(李梅窓) 시 ‘추사(秋思)’를 해서로 쓴 작품이다. 이매창은 허난설헌, 황진이와 더불어 조선의 3대 여류시인으로 꼽힌다. 찬 서리가 내리는 가을, 떠난 임을 그리워하는 내용이다.

한국서가협회 이사장상은 운곡 선생시를 전서로 쓴 김본경(광주) 씨가, 우수상은 이종서(충남 홍성군, 해서), 김준섭(경북 문경시, 예서), 박영진(경북 경산시, 캘리), 박영유(경기 용인시, 캘리), 이은상(경기 군포시, 한글) 씨 등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현대서예, 캘리그라피 등 부문에 전국에서 280여 점이 접수됐다. 입상작은 200여 점이다. 제주지역 출품자 가운데 우수상 이상 입상자는 없었다. 입상작은 오는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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