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천지동 서문로타리 인근의 대순진리회 부지가 오는 14일부터 무료주차장으로 개방된다.

9일 천지동에 따르면 이 부지는 1632.6㎡ 규모로 대순진리회가 지난 19992년 취득해 건물을 지르려다 기초 공사만하다 중단돼 도심 흉물로 방치돼 왔다.

천지동은 대순진리회 측에 공한지의 공익적 사용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재산세 비과세 등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했고 부지 정비를 통해 주차면수 41면의 무료주차장을 조성했다.

이 주차장은 앞으로 2년 간 무료로 개방된다. 또 협의를 통해 사용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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