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 새삼 도심 녹지공간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민들이 많다는 전언.

그도 그럴 것이 한낮 기온이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제주지역에 36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실외에 나서는 순간 턱턱 막히는 숨을 그나마 씻어주는 곳이 인도 사이사이 숨은 나무 그늘이기 때문.

시민들은 “밖을 나서면 나도 모르게 나무만 찾게 된다”면서 “앞으로 매년 여름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면, 특히나 열섬현상이 심한 도심에는 녹지 공간이 곳곳에 있어야 거주환경도 쾌적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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