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4시 49분경 서귀포시 색달동 소재 쓰레기매립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매립장 직원이 순찰 중 화염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매립장 폐기물 165㎡를 태운 이 불은 두 시간만인 오전 7시 8분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전날 버린 쓰레기에서 담뱃불 등에 의한 화재 가능성도 있지만, 쓰레기 매립장 내부에서 자연발화 될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원인 미상’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