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 추자도에서 3명의 응급환자가 잇따라 경찰과 해경 헬기로 잇따라 긴급 이송됐다.

19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 3분경 추자 보건지소로부터 급성충수염 의증환자를 긴급 이송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경찰항공대는, 환자 홍모(58)씨를 헬기에 탑승시켜 제주한라병원으로 이송했다.

같은날 오후 5시 53분경에는 소변이 나오지 않는다는 말총증후군 의심환자 이모(26)씨와 오후 6시 56분경 추자도 목개해안 개단을 내려오던 중 발을 헛디뎌 추락해 머리를 다친 문모(58·여)씨는 해경 헬기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올해 제주해경이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를 이송한 것은 78건이며, 경찰 항공대 헬기 환자 이송 건수는 9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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