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개시 1주년을 맞은 제주 공공와이파이(Jeju free wifi) 이용 등록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모든 버스와 정류소, 관광지, 전기차충전소, 유람선, 도항선 등 751곳에 2225개의 공공와이파이 단말기를 설치해 무료로 인터넷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공공와이파이 인증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지난달까지 총 공공 와이파이 이용 등록자수는 57만68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5889명보다 10.5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용 등록자 현황을 살펴보면 거주지별로는 내국인 77%, 외국인 23%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10~20대 56%, 30~40대 33%, 50~60대 11%였다.

성별로는 남성 47.9%, 여성 52.1%였으며, 방문유형별로는 거주 21%, 관광객 48%, 기타 31% 등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는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개시 1주년을 기념해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1주일 동안 체험후기 체험후기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