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하와이주, 오키나와현, 하이난성과 공동으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섬과 미래’를 주제로 ‘제1회 국제녹색섬서밋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토미 레멩게사우 팔라우 대통령,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 오하마 히로시 오키나와현 환경부장, 저우쉐솽 하이난성 생태환경보호청 총공정사, 올라이 우루동 팔라우 UN 대사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제1회 포럼은 리더 대화, 전문가 세션Ⅰ·Ⅱ, 지역별 사례발표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리더대화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주 지사, 오하마 히로시 오키나와현 환경부장, 저우쉐솽 하이난성 생태환경보호청 총공정사가 패널로 참가하여 섬 지역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문가세션에서는 4개 지역의 전문가와 환경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섬 지역의 기후변화 적응전략’에 대해서 발표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눈다.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제1회 국제녹색섬서밋 포럼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을 달성하기 위한 섬 지역의 유기적 협력방안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제주가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여정에 제주도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