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이 23일 제주 전역에 강한 비바람을 뿌리고 북상한 가운데 이번 태풍에서 제주도 교육당국의 대응이 발 빠르지 못 했다는 지적.

도교육청은 도내 9만 아이들의 각 가정이 아침 등교 문제로 혼란을 느낄 때 느지막이 휴교령을 내렸고, 일선 학교장들도 적지 않은 곳이 오전 9시가 될 때까지 등교 여부를 명확히 확정하지 못 했기 때문.

학부모들은 “우리도 출근을 해야 하는데 누가되든 결정을 서둘러 내려야 대책을 만들지 않았겠느냐”며 “2000년 이후 제주를 지나간 태풍이 몇 갠데 여전히 교육당국의 대응은 느리기만 하다”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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