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연고 16명 참가 메달 향방에 관심

‘아시아의 힘’을 슬로건으로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개막한 2018 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 제주도 연고선수 16명이 참가해 메달 향방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제주도에 이번 대회에는 제주출신 3명, 도 산하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5명, 제주자치도와 연고를 맺고 있는 실업팀 소속 8명 등 총 16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중 제주자치도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레슬링 여자 자유형 50㎏급 김형주는 지난 21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관심을 끄는 것은 제주 출신 근대 5종 이지훈의 메달 향방이다.

이지훈은 올해 들어 부쩍 물오른 기량으로 주목을 받아 왔는데, 지난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된 월드컵 2차 대회에서는 1위를 차지하여 일약 기대주로 떠오른 바 있다.

 근대 5종은 하루에5종목을 전부 실시하는데, 각 종목마다 1000점이 되는 표준기록이 설정돼 그 표준에 의해 성적이 산출된다.

결국, 표준보다 낮은 점수가 되면 감점이 되고 높은 점수를 얻으면 득점이 된다. 승마가 종료된 시점에 종합득점이 타임(초)으로 환산된다. 그 결과로 크로스컨트리의 스타트순서가 결정되어 그 승자가 우승자가 되는 경기이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이지훈을 비롯한 우리 도 연고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들이 그 동안 피땀을 흘리며 노력한 결과가 인도네시아에서 좋은 결실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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