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2일 폐막한 2018 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제주 연고(츌신)선수들이 모두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제주출신 4명, 도 산하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5명, 제주자치도와 연고를 맺고 있는 실업팀 소속 8명 등 총 18명이 참가했다.

제주연고팀선수로 양궁 단체전에 출전한 김종호, 최용희, 홍성호가 금메달을 수확했으며, 오진혁, 김종호는 개인전과 컴파운드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제주유나이트 FC 소속으로 남자축구팀 수비수로 출전한 정태욱이 금메달을, 여자축구에서 임선주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에서 이지훈이 은메달을 수영의 문재권(서귀포시청)과 여자레슬링 김형주(제주도청)도 각각 동메달을 수확했다.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제주체육의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면서 “도 체육회 등 유관단체와 적극 협력해 앞으로 우수 선수 발굴 등 지원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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