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모나코의 예술성이 깃든 아름다운 음색이 제주전역에 울려 퍼진다.
소년답지 않은 세련된 기교와 청아한 음색으로 '감미로운 선율을 빚어내는 천사' 라는 평을 받고 있는 '모나코 왕실 소년 합창단' 이 내달 12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1989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찾은 합창단은 이탈리아, 스페인, 이집트, 미국, 캐나다 등 세계순회 공연을 통해 이미 그 수준을 인정받고 있으며 제주 KCTV 와 제주 타임스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제주 공연을 통해 합창의 진수를 선보인다.

지중해의 진주로 불리는 모나코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로서 지난 1885년 창단된 '모나코 왕실 소년 합창단' 은 20세기 이전 시대 작곡가들의 종교음악 부흥에 앞장섰으며 르네상스시대 성가를 주로 불러 그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공연관련 문의는 한국 아카디아(☏02-3665-4950)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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