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주↔하이난성 청소년 스포츠교류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양국 청소년들이 축구 교류를 통해 국제경기 참여 경험을 넓혀주고 양국의 스포츠 문화 이해와 우정을 다지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하이난성 측에서는 40명(임원 17명, 선수 23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하이난성 선수단은 축구교류 외에도 제주시 지역의 민속자연사박물관, 한림공원, 금릉해변, 제주오일장, 서귀포시 지역의 서복전시관과 중문관광단지를 방문하여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관광자원을 접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축구 교류전을 계기로 한·중 양국의 우호증진과 체육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한층 우의를 다지고 한 단계 성숙해진 스포츠 정신을 되새기고,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는 교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잠시나마 소원했던 양국관계를 복원하고 상호 이해와 우의를 다져 나가는데 스포츠교류가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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