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권역외상센터 개설…완벽한 응급의료시스템 갖춰”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이 3년 단위로 갱신하게 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재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제주한라병원을 포함한 전국 26개 대형의료기관에 대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하고 11개소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내 보완을 요하는 조건부지정을 했다.

제주한라병원은 2011년 7월 권역응급센터로 처음 지정된 이후 응급환자 유형에 따른 별도 진료구역과 소생실, 음압시설이 완비된 감염격리실, 응급환자 전용 중환자실, 입원실, CT검사실을 비롯해 각종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응급의학 전문의 12명이 24시간 365일 원스톱 응급의료체계로 제주 전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재해 및 대형 사고로 인한 중증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김원 제주한라병원 부원장은 “제주권역응급센터는 현재 제주 전역에서 발생하는 중증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돌볼 뿐 아니라 대형 재난시 현장대응 재난의료지원팀도 운영하고 있다”며 “제주권역외상센터가 내년에 개설되면 더욱 완벽한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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