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사상 최고 기록

제주도에서 한우 사육이 시작된 지 26년만에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슈퍼한우가 탄생해 화제다.

12일 서귀포시축협에 따르면 고기정씨(44)가 운영하는 남원읍 소재 서성목장에서 1.23t의 슈퍼한우가 탄생했다.

지난 2016년 서귀포시에서 탄생했던 슈퍼한우(1.2t)보다 생체중이 높은데다 1+C등급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한우로 당분간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탄생한 슈퍼한우는 오는 10월초부터 서귀포시축협 흑한우명품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서귀포시축협 관계자는 “이번 슈퍼한우는 다른 송아지와는 달리 성장속도가 빨랐다”며 “축협에서 생산하는 TMF사료 급여 등을 통해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통해 전국 최고의 무게를 자랑하는 슈퍼한우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성목장은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연구소로부터 우량정액을 추출하는 보증씨수소를 생산하는 한우육종농가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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