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과 정의를 위한 제주교수네트워크’ 제주대지회가 12일 성명을 내고 제주대 교수 갑질 의혹 사태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또 ‘을’을 대변할 수 있는 변호사 교수제도 등의 도입을 대학에 요청했다.

진교넷 제주대지회는 “멀티미디어디자인전공 교수 갑질의혹 사태가 지난 6월 이후 석 달이 다되도록 해결되지 못 하고 오히려 의혹을 키우고 있다”며 “이는 대학이 근본적인 해결보다 학생들의 문제제기를 무마하는 데에 신경을 쓴 데 그 이유가 있다”고 우려와 유감을 표했다.

진교넷 제주대지회는 “학생들이 교무처 조사 결과에 불만이 높은 지금의 상황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학생과 교수간 관계 측면에서 지극히 우려스럽다”며 대학 당국의 철저한 재조사를 촉구했다.

아울러 “이번 사안에 대해 학교 당국의 사무를 감시하는 교수회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과  “을(학생)을 대변할 수 있는 일종의 변호사 교수제도 등을 도입해줄 것”을 대학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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