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품 열매솎기 등 수확시까지 지속 실천 당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지난 10일부터 극조생감귤 부패과 줄이기 등 고품질 노지감귤 안정생상 기술 실천을 위한 현장지도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노지감귤 2차 관측조사 결과 적정 생산량 50만t 아래인 46만~49만4000t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농가에서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품질보다 수량위주로 관리해 품질이 떨어질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밭떼기거래(포전거래)가 다소 빨리 이뤄지고 가격도 비교적 높게 형성되면서 비상품 열매솎기에 소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첫 출하되는 극조생감귤에서 수확기 잦은 비 날씨와 유통 중 고온으로 부패과 발생도 증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2016년산, 2017년산에 이어 3년 연속 제값받기를 위해 극조생감귤 부패과 줄이기, 비상품 수상선과, 농약안전사용 기준 지키기 등 현장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달 중순부터는 상품성이 낮은 극대과, 극소과, 상처과, 병해충 피해과를 수확기까지 지속적으로 열매따내기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며 “토양피복재배 과수원은 품질관리를 위해 10일 간격으로 당도, 산함량 품질검사를 실시해 물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