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조업 중 어선에서 다친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A(35·남)씨를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10시 19분경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220km 해상에서 139t급 여수선적 트롤어선 선원 A씨가 작업 중 와이어줄에 머리를 맞아 해경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15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투입해 A씨를 태우고 헬기를 이용해 18일 오전 3시 36분경 A씨를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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