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제주의 지질자원을 국내ㆍ외로 홍보하고, 지질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8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산방산·용머리 지질트레일’ 행사를 안덕면 사계리와 화순리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일대에서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지질트레일 행사는 올해가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트레일위원회(위원장 강만생)가 주관해 환경부, 문화재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대한지질학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

지질트레일은 산방산과 용머리일대를 탐방하는 일반적인 코스 외에도 해안 및 산방산 경관 탐방코스, 황우치 해변에서 화순으로 이어지는 지질중심코스 등 3개 코스가 운영된다. 이들 코스를 기본으로 지질 및 생태 분야 전문가로부터 제주의 자연자원의 가치와 지질이야기를 직접 듣는 기회를 총 4회에 걸쳐 마련한다.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은 “앞으로 산방산·용머리 지질공원 트레일을 세계지질공원의 모범적인 지질트레일 대표장소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면서 주민참여 지질관광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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