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교사 중심으로 제도개선 방향 모색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 전북교육감)가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현장교사 중심의 ‘대입제도개선 연구단’(단장 박종훈 경남교육감)을 구성했다.

대입제도개선 연구단은 경상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이 단장을 맡고, 각 시도교육청 현장교사 17명과 전문직원 지원단으로 꾸려져 20일 경남교육청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연구단은 교육부의 대입제도 개편안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학교교육과정을 정상화 할 수 있는 대입제도 개편안이 필요하다는 지난달 30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임시총회 결정에 따라 발족했다. 앞으로 각 시도교육청 소속 현장교사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등 사회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현장연구, 세미나, 포럼, 공청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새로운 대입 제도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시도교육감협의회는 대입 정시 비중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마련된 정부의 2022 대입제도 개편안이 2015 개정교육과정에 반한다고 지적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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