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해녀의 날 기념식이 지난 22일 도내 해녀 및 출향해녀, 주요 기관장 등 약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제주해녀의 나눔과 공동체 가치를 앞으로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해녀 소득 안정을 위한 정책과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특히 해녀 항일운동은 우리가 기억하고 발굴해야 할 역사”라며 “정당한 평가와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식이 끝난 후 원 지사는 제주해녀항일운동 애국지사 3인(김옥련, 부춘화, 부덕량)에 대한 흉상 제막식이 진행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해녀주간으로 설정, 도내 일원에서 7개소에서 9공연, 1개 학술대회가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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