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상담지원 등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내달 한라체육관서 도민행복일자리박람회

지난 7월말 현재 도내 실업률은 1.9%, 청년 실업률은 4.0%로 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민간기업통합 정기채용지원 온라인 홍보 및 채용지원  강화를 위해 만든 두드림맵은 구직자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YWCA청년일자리지원센터는  민간기업 정기채용지원을 통해 구직상담을 신청한 구직자들에게 상담지원과 기업매칭, 동행면접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통근버스, 카풀 등을 이용해 출퇴근해야 하는 외곽지역 기업의 경우 자차가 없는 구직자가 면접을 보러가기가 쉽지 않으며  면접자에게 회사 측에서 교통편을 제공한다는 것이 기업입장에서도 쉽지 않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주YWCA청년일자리지원센터는 동행면접 서비스를 통해 면접장소까지 이동에 필요한 차량을 지원하고, 면접에 동행해 구직자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원활히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동행면접 모습

이 서비스를 통해 최근 취업에 성공한 오모씨는 2018상반기정기채용참여기업이었던 (주)보타리에너지에 지원·입사할 때 까지 센터와 수차례 취업에 관한 전화상담을 진행했다.

오씨는 “취업을 결심하기까지 신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 상담해주었고 이력서 작성 등에 대한 코칭도 받을 수 있었다”며 “제주에서 일하기로 막연히 마음먹고 시작한 나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것 같았고, 직업상담사와 함께 간 동행면접은 딱딱할 수 있었던 면접분위기를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와 관련 제주YWCA청년일자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청년하나의 취업지원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해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 지속적으로 구직자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에 대한 희망과  열정을 잃지 않도록 관리하고 지원해야한다”며 “매번 새로운 공간이 아닌 두드림맵 이라는 특정한  공간에서 구직자들이 제주도 취업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제주도 취업교육과 행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하는 것이 두드림 사이트를 운영하는 청년일자리지원센터가 지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하반기정기채용지원기간이 이달 말로 끝나지만, 참여한 기업에 구인수요가 모두 채워지는 것이 아니다.

두드림맵에서는 상시적으로 구인수요가 필요한 기업이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상시채용정보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취업박람회를 진행하여 민간기업통합 정기채용지원에 참여한 기업은 물론  하반기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구직자가 만날 수 있도록 현장면접채용, 취업카운슬링, 취업정보관 등을 운영하여 맞춤형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주YWCA청년일자리지원센터는 다음달 24일 한라체육관에서 60개 기업이 참여하는 ‘2018도민행복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30일에는 한라대학교 컨벤션홀에서 5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2018청년Dream취업박람회’를 개최해 도내 구인·구직수요를 집중시켜 구인구직 미스매칭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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