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새벽 2시 44분경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소재 단독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당일 새벽 2시 59분경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집 내부와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기름통 2개가 발견되고 주택 바닥에 다량의 기름이 성분이 검출된 점, 주택 옆 창고에서 술병과 유서 발견된 점에 비춰 방화로 추정하는 한편,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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