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오는 18~20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2018 제주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여덟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 주최하고, 제주진로진학상담교과교육연구회가 주관해 ‘꿈, 찾으멍, 만들멍, 나누멍!’이라는 주제로 아이들 미래의 문을 두드린다. 그간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던 것이 올해는 제주시로 장소를 옮겼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보다 기간, 규모, 참석 대상이 크게 확대됐다. 3일 동안 100여개의 진로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익한 진로체험이 될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를 실시하고 있는 중학교 1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열고,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초·중·고 전체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개방한다. 

행사 기간 현장에서는 95개의 기관(단체)이 참여해 진로검사, 진로 상담, 미래 진로직업체험관, 진로교육지원센터체험관, 고입정보관, 특성화고체험관, 고등학생 진로동아리 체험관 등을 진행한다. 각 학교 동아리를 중심으로 102개의 진로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주식회사 티클라임, 주)바이로봇 등 학교 밖 기관들이 마련한 부스에서는 드론과 로봇, VR , 3D CGI 체험을 비롯해 공정무역·사회적 기업·방송인·미래 농업·대학별 학과·특성화고 학과 등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문의=064-710-0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