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연구 결과

농작업 위험요인 분석과 개선을 통해 사전 재해예방과 농작업 안전성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허종민)는 서귀포참다래연구회(회장 양봉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보급한 결과 농작업 위험도 70.9% 감소, 안전관리 인식 수준 52.2%가 향상됐다고 11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3월 참다래연구회를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농작업 안전관리 교육, 컨설팅을 추진해 참다래 농작업 안전개선에 필요한 안전장비 9종 및 보호장비 15종을 보급했다.

위험성 분석을 위해 △1단계 참다래 작업 분석 △2단계 작업별 위험요인 분석 및 위험성 평가 △3단계 작업별 개선 대책 수립 △4단계 도입된 개선안의 평가 등 4단계 컨설팅을 실시한 후 농작업 위험요인을 개선했다.

참다래 주요 3단계 농작업인 시비, 수정, 수확 및 저장 등에서 빈도, 강도, 위험성 수준은 사업 전 3.5에서 사업 후 1로 낮아져 70.9% 효과, 농작업 관리 등 5개 항목 안전관리 수준은 사업 전 556점에서 846점으로 높아져 52.2%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농작업 안전개선 시행으로 △비료살포기 개선은 근골격계질활예방 및 작업시간 10a당 3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 △목보호대 도입으로 경추 보호 △견착식 예초기 도입으로 작업자의 안전 확보 △바퀴 장착 분무기 도입으로 10a당 4시간에서 1시간 단축으로 농작업 효율성 향상 등 효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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