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2동·중앙동주민센터 재건축 행복주택 200호

제주도는 노후 주민센터를 행복주택과 함께 재건축하는 노후청사 복합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첫 사업 대상은 제주시 일도2동과 서귀포시 중앙동주민센터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9월 21일 설계공모 사전예고를 실시했고, 지난 10일 본공고를 통해 이달말 이번 사업에 대한 현상설계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들 주민센터는 도심 상업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나 건립된지 30년 이상 경과, 건물 노후화로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주민 편의를 위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들 주민센터는 이번에 지상 9~10층의 복합청사로 개발되면서 제주시와 서귀포시 도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시 일도2동은 행복주택 120호, 주차장 270대 규모의 복합청사로 추진된다. 또 서귀

포 중앙동은 행복주택 80호를 비롯해 청소년문화의 집, 노인회관, 주차장 150대 규모의 신청사로 복합개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내년 하반기 건설공사를 시작해 2021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노후청사복합개발사업은 제주형 주거복지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노후 주민센터 재건축을 통한 공공서비스 향상은 물론 도민 주거안정, 도시활력 증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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