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일대일매칭 상담 315건
총금액 1339만 달러 달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2018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와 경제통상진흥원, KOTRA가 주최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9일 한라대학교에서 마련된 도내 기업과 해외바이어의 일대일 매칭을 통해 총 315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총 상담액은 1339만 달러(한화 147억 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53개 수출 기업과 일본,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호주 등 11개국 47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했으며 해외통상자무노간 등 200여 명의 관계자가 함께했다.

특히 올해는 중국의 파워블로거 등을 초청해 실시간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시연 판매하는 ‘왕홍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수출상담회장 내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상담 상황을 참가자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국가별로 위촉된 해외통상자문관 7명과 KOTRA 제주사무소 전문위원 2명이 참여해 수출시장 현황, 바이어, 통관 절차 등에 대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키도 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8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개최된 환영만찬에서 “유네스코 3관왕을 자랑하는 제주의 맑고 깨끗한 자연과 정성어린 손길을 통해 태어난 제주도의 우수 상품들을 전 세계의 소비자들에게 널리 소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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