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지사 ‘범도민실천협 제2차 전체회의’ 참석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비와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12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 2018년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고성준 범도민실천협의회장, 서정하 제주평화연구원장, 강인숙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 사무총장 등 25명의 위촉 위원들이 참석했다.

원 지사는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되면서 향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에는 조심스럽게 한라산도 거론되며 제주방문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럴 때 일수록 세계평화의 섬으로서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999년부터 해왔던 감귤보내기 운동에 이은 남북교류사업과 한반도 평화 실천을 선도적으로 해나가기 위한 여러 가지 대비와 추진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다음달에 예정된 제주도민 평화대축제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제2차 전체회의에서는 ‘3차 남북정상회담과 평화의 섬 제주’를 주제로 한 서정하 제주평화연구원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제주도민 평화대축제(가칭) 사업보고, 2018년 범도민실천협의회 분과별 추진사업에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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