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에서 열린 해군 국제관함식이 14일 막을 내린 가운데 전범기 게양과 반대 주민들의 대통령 간담회 불참 등으로 인해 반쪽짜리 행사에 불과하다는 지적.

11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해군기지 건설문제로 10년 넘게 갈등의 빚어온 강정마을을 방문해 공동체 회복과 사면을 약속했지만, 사면 검토 대상으로 언급된 해군기지 반대 주민들은 간담회에 불참.

일각에서는 “이번 국제관함식은 선정과정과 일본 해상자위대의 욱일기 게양 등 숱한 논란으로 점철됐다”며 “어렵게 봉합된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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