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도서관은‘인생극장’의 저자 노명우 작가 강연회를 개최한다.

‘인생극장(노명우 저/ 사계절출판)’은 가족 이외에는 누구도 기억해주지 않는 평범한 부모 세대의 삶을 당대 영화들을 통해 복원해봄으로써, 당시의 식민지배·한국전쟁·군부독재·산업화 등 현대사회의 큰 줄기가 개인의 삶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책이다.

‘막이 내리고 비로소 시작되는 아버지, 어머니의 인생이야기 - 인생극장’강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탐라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제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좌는 20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통합홈페이지(http://lib.jeju.go.kr/) 또는 전화(064-728-8373)를 통해 신청하면 되다. 단 선착순 8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탐라도서관 관계자는 “‘아버지는 이 세상의 많고 많은 그저 그런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평범한 삶의 다른 뜻은 보편적 삶이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번 강좌를 통해 부모 세대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