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주도민 안전체감도 조사는 도내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 남·여 대상으로 10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실시된다. 지역별 인구비례, 성, 연령별 무작위 추출이 되며 500여 명 모집단을 구성해 설문에 참여하게 된다.

안전체감도 조사지표에는 태풍, 집중호우, 강풍, 대설, 지진, 황사 폭염 등 자연 재난과 화재, 교통사고, 범죄, 자살, 가스폭발, 물놀이 사고 등의 사회재난이 포함된다.

조사내용은 일반적인 사항(응답자 특성), 예멘난민 등 일반의식 수준, 안전에 대한 일반의식 수준, 재난유형과 관련된 안전의식 수준, 생활주변 사고와 관련된 안전의식 수준 등 제주도에서 추진하는 안전교육 경험실태 및 참여의향 등에 대해 응답을 하게 된다.

조사방법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설문지에 의한 1:1 개별면접과 제주 연구원에서 면접원을 선발해 설문지에 대해 사전교육하고 현장방문해 직접조사를 실시한다. 자료 입력과정을 거쳐(코딩) 컴퓨터 통계분석 프로그램(SPSS)으로 자료수집이 처리된다.

2018년 도민안전체감도 조사는 생활 주변 안전수준 및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2017년 조사결과는 도민들은 가장 중점을 두고 관리해야 할 재난에 사회재난 60.9%, 자연재난 39.1%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점적 관리가 필요한 재난에 대해 2016년 대비 사회재난은 높게 나타났으며, 자연재난은 반대로 낮게 나타났다.

생활주변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자살, 감염병, 화재, 자연재해, 안전사고, 범죄, 교통 등의 순으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고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할 생활주변 사고에 대해서는 교통사고라는 응답이 3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범죄 22.2%, 자연재해 20.1%, 안전사고 14.3%, 화재 4.9%, 감염병 2.6%, 자살 0.6%, 기타 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생활주변에서 발생하는 범죄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테러, 가정폭력, 절도, 경제범죄, 사이버범죄, 강력범죄, 성폭력, 학교폭력, 일반폭력 등의 순으로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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