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금을 유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제주관광공사 간부가 검찰로 넘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제주관광공사 간부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4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제주관광공사 사업예산에서 간담회 비용으로 책정된 500만원 가운데 122만원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20일 제주관광공사는 직원 대상 설문조사와 익명 제보, 특정 감사를 통해 A씨의 공금 유용 정황을 확인해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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