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의 제주유나이티드 소속 이창민(25) 선수가 교통 사망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6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특별자치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48분경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에서 이창민 선수가 몰던 SUV 차량과 경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차에 타고 있던 홍모(68·여·경남)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승용차에 동승한 이모(52·여)씨 등 2명도 다쳤다.

경찰은 이 선수의 SUV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만간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다.

제주유나이티드 소속의 이창민 선수는 지난 2014년 부천 FC 1995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해, 경남FC와 전남드래곤즈에서 뛰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와 2017년 ‘제7회 EAFF 동아시안컵’ 국가대표 등으로 활약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