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판매는 면세점 중심 크게 증가

제주지역 서비스업생산은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소매판매는 면세점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제주지역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116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부동산(8.4%), 금융·보험(6.5%), 보건·사회복지(3.8%), 사업시설관리·지원·임대(1.9%), 교육(1.6%) 업종은 증가한 반면 예술·스포츠·여가(-13.6%), 정보통신(-1.6%), 숙박·음식점(-1.5%) 등은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다만 증가폭은 전 분기(17.8%) 보다는 8.2%포인트 축소됐다.

업태별로는 면세점이 32.9% 증가하며 전체 소매판매 지수를 끌어올렸다. 또 승용차·연료판매업(10.55), 슈퍼·잡화·편의점(5.7%) 등도 비교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형마트(-4.5%)와 전문소매점(-4.9%) 등은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한편 3분기 제주지역 서비스업생산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인천과 서울 등 11개 시·도는 증가한 반면 경남, 전북 등 4개 지역은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제주를 비롯해 서울, 인천 등은 12개 시·도는 증가했지만 경남, 울산, 전북, 부산 등 4개 시·도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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