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중요 종이기록물 50만 6000여 면을 안전하게 이중 보존하는 DB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1970~1980년대 생산된 기록물 중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 공유재산, 인허가 등의 중요기록물 1921권에 대해 전산화 작업을 마쳤다.

제주시는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연차별로 중요기록물을 선별해 기록관리시스템에 이중 보존하고, 기록물 검색과 열람이 용이하도록 하는 DB구축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970년대 이전 중요기록 42만6250면에 대한 기록물 DB를 구축한 바 있다.

제주시는 내년 1980~1990년대, 2020년에는 2000년대, 2021년에는 그 밖의 시정기록에 대한 DB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자문서 시행 이전에 생산된 중요 종이기록물들은 훼손우려와 함께 기록물 검색과 열람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시민의 재산과 권리를 증빙하는 중요한 기록물들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이를 통해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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