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번 설렘을 안고 가는 곳이 있다. 직원들의 참여 속에 이루어지는 소통과 문화가 있는 ‘공감토크’현장이다.

서귀포시에는 대정에서 성산까지 얼굴도, 성격도, 외모도 제각각인 2000여명의 직원들이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

직원 상호간의 소통의 방법은 e-메아리와 전화를 주로 이용하게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얼굴 따로 이름 따로인 경우가 많다.

비록 한 달에 한 번이지만 소통과 문화가 있는 ‘공감토크’는 나도 한마디와 칭찬릴레이, 소통쪽지를 통한 시장님과의 토론을 통해 대면 소통의 창고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서귀포시의 목표는 시민 모두가 꿈꾸는 행복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시민과의 소통은 물론 공무원 상호간 소통도 중요하다. 공무원간의 소통의 목적은 부서 칸막이 제거를 통한 빠른 업무처리로 시민을 배려하는 것이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모든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한 삶이라고 하였다.

행복한 삶은 인간관계인 서로간의 소통 속에서 나오기 때문에 서로간에 소통을 잘해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건 타인에 대한 배려심도 중요하지만 일단 내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 그래야 타인의 행복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웃는 내 모습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물론 나를 위한 것이지만 그것은 남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타인은 내 모습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행복해 하기도 한다. 그걸 알아야 하지 않을까? 조금만 노력한다면 나와 타인에게 행복의 호르몬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같이 근무하는 동료와 시민의 느끼는 인간관계론적 행복체감도의 높낮이는 각자의 태도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하면서 오늘 하루도 모든 이들에게 친절한 미소로 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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