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
제주 수험생 7500명 일제히 시험 돌입

제주지역 7500명의 수험생들이 방금 전인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돌입했다.

오늘 제주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가을하늘을 보이는 가운데 아침 최저 기온 11도, 오전 9시 현재 17도로 입시 한파없는 평온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시험이 치러지는 도내 14개 시험장에서는 자치경찰과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이 교통 통제를 시작하고, 학부모회 어머니들이 따뜻한 차를 끓이며 이른 아침부터 온기를 불어넣었다.

제주도개발공사 등 주요 기관에서는 텀블러를 선물하며 수험생을 격려했다. 또, 각 고사장 정문에는 고등학교 후배와 고3 담임교사들이 이른 시간부터 나와 수험생 한명한명의 손을 잡아주었다.

오늘 수능은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 및 탐구, 제2외국어 및 한문 등 5교시로 치러진다. 종료시간은 5시40분이다.

이 시각 전국적으로는 59만여명의 수험생들이 1190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고 있다.

한편 1교시 국어 영역 결시율은 7.64%로 나타났다. 전체 수험생 7500명 중 7450명이 응시 예정이었으나 569명이 결시했다. 

2교시 수학 영역은 응시 예정인원 7234명 중 556명이 시험에 치르지 않아 결시율이 7.69%로 집계됐다. 

3교시 영어 영역은 응시 예정인원 7403명 가운데 614명이 빠져 결시율 8.28%를 기록했다.

4교시 결시율은 한국사가 8.73%, 탐구영역이 8.32%로 나타났다. 한국사는 수능 점수를 받기 위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응시 예정인원 7500명 중 655명이 결시했다. 또 탐구영역은 전체 응시예정인원 7270명 중 605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5교시 결시율은 39.4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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