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14.8% 증액...청년분야 집중 투자

제주도는 내년 일자리 예산을 올해보다 14.8% 증가한 2243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내년 도 전체 예산의 4.1% 수준. 유형별로는 유형별로는 △직접일자리 1924억원 △직업훈련 115억원 △고용서비스 55억원 △고용장려금 139억원 창업지원 1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경기침체로 고용이 축소되고 2022년까지 청년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청년일자리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와 청년 근로자의 안정적인 장기재직 유도를 위해 목돈마련 및 주거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기업체 일경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 비용과 자기개발비를 지원하기 위해 시범 시행한 청년수당 예산도 올해 5억원에서 내년 24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이와 함께 ‘제주 더 큰 내일센터’를 설립해 청년이 더 나은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청년의 꿈이 창업으로 연결하는 사업도 지원한다.

중장년, 노인,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 예산도 확대된다. 중장년의 경력 및 전문성을 활용하는 중장년취업지원 사업에 5억8000만원을 편성했으며,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도 내년부터 첫 시행해 중장년의 자산형성과 노후대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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