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앞바다에서 해루질을 하던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0시40분경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해녀탈의장 앞 해상에서 해루질을 하던 장모(42)씨가 물에 빠져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화순파출소 경찰관, 서귀포해경구조대를 사고현장에 급파해 수색에 나섰다.

장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경 해경 구조대에 의해 발견돼 제주시내의 한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발견 당시 장씨는 의식, 맥박, 호흡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자.

해경은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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