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제설 대응체계 구축운영에 따른 사전준비 돌입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도로환경정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12월부터 도로제설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는 오는 30일까지 제설장비 점검·정비 및 모래주머니 배치 등 제설대책 사전준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겨울철 제설대책 상황실 운영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다.

특히 지난 겨울과 같이 폭설로 인한 도로 결빙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결빙 취약구간인 공항로(400m), 서광로(500m) 등 구간에 맞춤형 도로제설 장비인 염수자동살포시설을 설치했다.

또 읍·면·동지역 10개소에 제설시스템 구축을 위한 염수 저장탱크 등을 설치해 이면도로 제설작업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행정시의 부족한 제설장비인 유니목 4대 확충과 덤프트럭 5대를 추가로 임차해 적기에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제설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도로관리청 및 관련 협조부서와 경찰청,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키로 하고 오는 23일 관계기관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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