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예전과 달리 급변하는 정보의 홍수 속에 방송매체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사건사고를 접하며 몇 가지 의문이 생긴다,

‘정부에서는 무얼 하고 있었나‘, ‘사전에 막을 수는 없었을까?’

이렇듯이 우리가 접하는 공공서비스는 우리의 실생활에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유기체적인 사회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과거에는 정부와 국민을 분리하는 즉, 공급과 수요를 분리하는 이분법적인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정책들이 수립돼 무엇이 문제였는지, 매번 반복적으로 결과 후에 발생하는 오류를 바로잡고자 부단히 애를 써왔다.

이러한 공공의 서비스를 수요와 공급으로 비유하자면 수요자에게 감동을 주지 않는 공급자가 설 수 있는 자리는 있을까?

몇 년 전 촛불집회 이후,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국정운영에 더 이상 간접참여로 만족하지 않고 직접 참여하려는 의지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최고조에 달해있다.

이에 현 정부에서는 국민 참여 의지가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정부역량과 신뢰가 높아진다는 점데 착안해 ‘국민이 주인인 정부’라는 비전을 수립했다. 참여와 신뢰를 통한 공공성의 회복이라는 목표아래 3대전략을 수립하여 열린혁신 실천을 진행 중이다.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사회적 가치의 중심의 정부라는 3대 전략에서 참여와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선행적으로 조직구성원들 사이에 공직가치의 공유와 실천이 이루어지고, 국민과 정부 간 상호 교류가 활발해야 한다.

변화와 혁신에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고통으로 얻어진 성공의 열매는 더욱 달콤하고 단단해질 것이다.

조직구성원들이 내적으로 가지고 있는 공유된 이해와 가치가 동일화되어 조직문화로 정착이 되고, 조직과 개인의 가치가 부합될 때 공무원의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