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관측조사 결과 평년보다 높아 품질 ‘양호’

올해 제주산 노지감귤 예상생산량이 47만t(45만4000t~48만7000t) 내외로 전망된다.

제주도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한상헌)와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28일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 3차 관측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전 조사는 지난 13~20일까지 도내 405개 감귤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생산량은 제주시 지역 19만4000t, 서귀포시 지역 27만6000t 등 총 47만t(±3.5%)으로 예측됐다.

나무당 평균 열매수는 794개로 최근 5개년 평균 746개에 비해 48개 많고, 전년보다 218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열매 1개 평균 무게는 85.3g으로 최근 5개년 평균보다 3.5g 무거우나 열매가 적게 달린 지난해보다는 1.4g 가벼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2L 초과 극대과 비율은 평년보다 2.5%, 전년보다 0.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과규격별 열매분포는 S 23.5%, M 18.2%, L 13.8%, 2S 13.3%, 2L 11.9% 순이며, 비규격과는 극대과 13.1%, 극소과 6.2%로 파악됐다.

당도는 지난 20일 기준 9.5브릭스로 전년과 평년보다 각각 0.2브릭스, 0.1브릭스 낮았으나, 산함량은 0.86%로 평년보다 0.05% 낮고 전년보다는 0.03% 높았다.

당산비는 11.0으로 전년에 비해 0.7 낮았으나, 평년보다 0.5 높아 품질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