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재활센터 교수의 ‘갑질 폭행’ 의혹과 관련,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제주도 물리치료사회는 28일 긴급 성명을 내고 해당 교수의 사과와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제주대 및 제주대병원에 촉구했다.

제주도 물리치료사회는 “과거부터 자행돼 온 해당 교수의 갑질과 폭행에 대해 제주도 물리치료사회 700여 회원들은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병원 물리치료사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이에 상응하는 조치가 필요하고, 더불어 제주대학교 총장과 제주대학교병원 원장은 물리치료사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현장에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제주도 물리치료사회는 “추후 합당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는 국민인권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 사단법인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의 이름으로 고발 조치하겠다”며 “물리치료사의 인권이 무시당하지 않고, 최적의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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