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 지사 안전지킴이 활동
주민들과 만나 의견 나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탐라문화광장의 단속과 환경 조사 차원을 넘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보다 근본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8시부터 탐라문화광장을 시작으로 산지교, 용진교, 탐라문화광장 치안센터, 북수구광장 순으로 음주 소란·성매매 근절을 위한 ‘안전지킴이’ 활동을 진행하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 일도1동과 건입동 주민들과 만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주민들과 더불어 제주여성자활지원센터, 노숙자 희망나눔센터 등의 민간단체와 도, 제주시, 경찰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산지천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재생과 탐라문화 광장 일대를 젊은이가 찾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따.

또 음주소란 및 성매매 근절을 위한 방법활동, 근절 시책과 관련해 “멀리 보고 꾸준히 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야간 방범활동이나 경찰 단속에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9월 ‘탐라문화광장 음주소란 및 성매매 근절을 위한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음주소란 및 성매매 근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탐라문화광장 일대를 음주청정지역으로 지정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