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은 노력이 기회를 만났을 때
느끼는 바 행동에 옮겨야 얻어
성과는 약점 보완보다 장점 강화서

시간낭비 말고 잘 할 수 있는 것
‘선택과 집중’ 자신감 있게 추진
그런 마음으로 새해 맞이했으면

 

날마다 기도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늘 간절히 빌었다. “주님! 부디 제가 일등 복권 당첨이 되게 해주세요.” 너무나 간절히 기도하던 어느 날 어디선가 음성이 들려왔다. “그렇다면 복권은 샀느냐?”

모든 일은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운’을 거꾸로 보면 ‘공’이라는 글자이다 공을 들이지도 않고 운을 바랄 수는 없다. 행운은 노력이 기회를 만났을 때 온다. 세상에 공짜는 없고 또한 공짜만큼 비싼 것도 없다. 돈이 좋아하는 냄새는 땀 냄새라고 한다. 로마 속담에 “생각을 잘하는 것은 현명하고, 계획을 잘하는 것은 더 현명하며, 행동에 옮기는 것은 가장 현명하다”이라는 내용이 있다.

해가 바뀌려니 사람들은 너도나도 계획을 세운다. 세상에서 소중한 것 중에 노력하지 않고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 생각하고 느끼는 바를 행동에 옮기고 실천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대부분 나의 약점과 다른 사람의 장점을 비교하여 미리 포기하는 일이 많다. 언제나 남의 것은 커 보이기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는 해보지도 않고 포기해 버리는 것이다. 자신의 장점을 찾아서 써보라고 하면 한 가지도 못 쓰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50개 이상 찾아내는 사람도 있다. 나의 장점을 찾아보자. 그리고 그 장점을 살려보자. 지금은 개성의 시대다. 즉, 나의 장점에 집중하고 계발해 나갈 때 시간과 금전적, 인적 낭비를 줄이고 성공 대열에 더 빨리 합류할 수 있다는 말이다.

잘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서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 외국 속담 중에 ‘돼지에게 노래 부르는 것을 가르치려고 하지마라. 그건 시간 낭비일 뿐 아니라 돼지에게도 괴로운 일이다’라는 것이 있다. 괜히 안 되는 일, 부단한 노력을 해도 될까 말까한 것을 선택하는 것은 시간낭비고 에너지 낭비다. 우리는 잘할 수 있는 일, 조금 더 노력하면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일을 선택하고 집중할 때 성공과 더 빨리 만날 수 있다.

동물들 세계에서 전쟁이 일어났다. 호랑이가 대장이 되어 군대를 인솔하게 되었는데 여기저기 동료 동물에 대한 불평과 불만이 쏟아졌다. “당나귀는 멍청해서 군인으로 부적절합니다.” “토끼는 겁쟁이니 필요 없습니다.” “개미는 너무 작고 힘도 없습니다.” “코끼리는 또 어떻구요. 너무 덩치가 커서 적들에게 금방 노출됩니다.”

그때 호랑이가 불만을 저지하고 외쳤다. “당나귀는 길쭉한 입을 가졌으니 나팔수로 쓸 것이다. 토끼는 발이 빠르니 전령으로 쓸 것이고 개미는 너무 작아 눈에 안 띄니 게릴라로 활동하게 될 것이며, 코끼리는 힘이 세니 군수물자를 조달할 것이다.”

동료들은 각각의 동물들의 부족한 점, 모자란 점을 보았지만 호랑이는 단점 뒤에 숨어있던 강점을 발견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그들은 각자가 지닌 강점을 새롭게 깨달아 신바람 나게 전쟁에 임했을 것이다. 너무도 훌륭한 게릴라 요원으로, 나팔수로, 전령으로 군수물자 조달자로 말이다.

누구나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 재능은 다르게 말하자면 강점이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선천적으로 우월한 면이 강점이다. 누구나 좋은 점만 가지고 태어날 수 없으니 강점과 함께 약점도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강점을 말해보라고 하면 우물쭈물한다. 겸손한 태도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실제로 잘못 찾는 경우가 많다. 반면 단점을 물을 땐 말 꺼내기 무섭게 줄줄 읊는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그토록 단점이 많은데 어떻게 성공적인 삶을 꿈꿀 수 있겠는가. 잘 하는 것에 집중했을 때, 성공으로 가는 길이 더욱 수월하다.

성과는 약점의 보완보다는 장점을 강화하는 데에서 산출되기 마련이다. 우리에겐 남보다 잘 할 수 있는 특정 분야의 강점이 분명히 있다.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출 수 없지만 그것보다 강점 강화에 더 많은 지원을 투자할 때 효과가 나타난다. 잘 하는 것이 있다면 자신감 있게 밀고 나가자. 그런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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