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석비행장에서 조종훈련을 받고 있는 대한항공 및 진에어 신입조종사들은 5일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김치 250㎏을 담가, 혜정원 아가의 집과 제주양로원, 지역 경로당(수망·토산리)에 전달했다.

정석비행장 신입조종사들은 지난 2001년부터 비행훈련 과정을 이수하는 동안 매월 장애 아동들이 생활하는 복지시설 등을 찾아 노력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항공대 정석비행훈련원 직원 34명이 ‘정석봉사단’을 구성해 매월 급여에서 일부 적립한 기부금을 표선면 관내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3명을 선정, 성금을 전달하고 있기도 하다.

남원읍 수망리 김두생 노인회장은 “정석비행장 견학 프로그램 초청에 이어 직원들이 정성스럽게 김장을 직접 담가 전달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 아동 복지시설과 양로원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는 한편 자주 인근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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