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제주청년농업인 아카데미교육’을 통해 제주농업을 이끌어갈 정예 청년농업인 37명이 배출됐다.

6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농협 대회의실에서 교육생 및 농업인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제주청년농업인 아카데미’ 수료식이 개최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속가능한 제주농업 및 이론과 현장감을 두루 갖춘 지성적 청년농부 양성을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29일∼12월 6일까지 10개월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청년농업인들은 △농업기술(과수·전작·채소·토양학·비료학·친환경) △마케팅(농식품 시장환경·소비자 트렌드·홍보전략) △인문학(제주역사·문화, 농업가치) △영농설계 발표회 △현장실습(제주 역사·문화탐방, 수확실습, 밭담쌓기 실습) 등의 과정을 소화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과정에 성실히 참여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 3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고병기 제주농협 본부장은 “습득한 지식은 농업에만 국한하지 말고 다방면으로 활용해 경쟁력 있는 농업인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농업인 아카데미는 전국 최초로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장기교육과정으로 내년에는 제2기 과정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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