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병씨, 문예회관 1전시실서 곶자왈 사진전 및 출판기념식

▲ 교래 곶자왈

‘제주의 허파’이자 용암이 만들어낸 암괴지대 위에 수많은 동·식물들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한 곶자왈의 속살을 만나볼 수 있는 사진전이 개최된다.

사진작가 홍순병씨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문예회관 제1 전시실에서 곶자왈 사진전 및 출판기념식을 연다.

곶자왈과 나눈 지난 10여 년 간의 대화를 사진과 작품집으로 엮어 세상에 꺼내놓는다.

우선 전시실에서는 45점의 작품을 통해 습지와 곶자왈을 이루고 있는 모든 것들을 만날 수 있다.

작품집에는 곶자왈 사진 300여점을 수록했다. 이름 모를 야생화, 각종버섯, 나무, 새, 파충류, 곤충 등을 한 분에 볼 수 있다.

홍순병씨는 “곶자왈이 파괴되가는 모습을 보며 더 늦기 전에 곶자왈의 속살을 사각 프레임에 담아내야 한다는 사명감에 그 속으로 들어가게 됐다”며 “곶자왈과 나눈 지난 10여년간의 대화를 사진과 작품집으로 엮어 세상에 꺼내놓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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