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돌봄, 방과후 등 학부모부담금 납부가 보다 편리해진다.

제주도교육청은 학부모부담금 납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1학기부터 모든 학교에 신용카드 자동납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학부모가 미리 등록한 은행 계좌를 통해 정해진 날짜에 금액이 자동 인출되는 방식이었다. 때문에 각 가정에서 통장 잔액을 미리 확인하지 못 하는 경우 미납되는 사례가 발생해왔다.

이번 신용카드 납부 시스템 도입으로 학부모들은 기존 계좌이체나 신용카드 납부 중 편리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사용가능한 신용카드는 KB국민카드, BC카드, 신한카드, NH농협카드다.

도교육청은 시스템 도입을 위해 13일 각 학교 사용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학교가 부담하게 되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는 학교기본운영비로 도교육청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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