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의 골잡이에게 주어지는 골든슈를 다섯 개째 받아든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이런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메시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골든슈 축하행사에서 "내가 축구를 처음 시작했을 땐 이 모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내 꿈은 단지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이었고 이 정도까진 상상 못 했다"고 감격을 전했다.

이어 "힘든 훈련과 노력, 무엇보다 동료들 덕분"이라며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옆에서 뛰어주면서 내가 이 상들을 받을 수 있게 해줬다"고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메시는 지난 2017-2018시즌 모두 34골을 넣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32골)를 제치고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자로 결정됐다.

2007-2008, 2010-2011, 2013-2014, 2014-2015시즌에 이어 다섯 번째로 골든슈를 받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총 4회 수상)를 제치고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됐다.

메시는 이번 시즌에도 프리메라리가에서 총 14골을 넣으며, 유럽 5대 리그에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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